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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경제전쟁이다.

경제전쟁은 예전처럼 칼이나 총을 사용하지 않는다 뿐이지 그 모습을 보면 예전의 전쟁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요즈음 갤럭시탭을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아이패드를 만들고 있는 애플의 소송전쟁을 보면서 정말 그렇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며칠전 신문기사를 보니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태블릿PC 전쟁(소송)에서 독일의 한 지방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 주었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이 아이패드의 태블릿PC와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동일하다는 것이다.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결정에 따라 삼성전자는 본안 소송이 판결확정될 때까지 유럽내 전지역에서 갤럭시탭의 판매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가처분 결정이 난 독일과 현재 또 다른 소송이 진행중인 네델란드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전지역에서 갤럭시탭의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같은 독일의 법원에서 삼성전자의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그렇게 되었다 한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애플이 법원에 제기한 증거자료는 애플사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의 디자인이 똑 같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사진이었다는데 그것이 실제와 다르게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 부분의 화면비율이 4 : 3 인 반면에 삼성전자의 것은 16 : 9 인 와이드화면인데도 애플이 제출한 사진자료에서는 같은 비율로 보이도록 사진이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애플도 이렇게 사실과 다른 사진을 제출할 경우 당연히 이의제기를 해 올 것임을 모를리 없을터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니 기업들간의 판매경쟁 상권경쟁이 예전의 총칼로 하는 전쟁보다 더 무서우면 무서웠지 못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로가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다.

이것이 바로 현대에 이르러 총칼로 하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전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신문기사를 보며 잠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참에 삼성전자에게도 한가지 충고를 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언제든지 남이 한 다음에 그것이 잘 되면 따라하기를 그만두고 남이 하지 않는 것을 먼저 만들어 시장을 처음부터 장악해 버린다면 이와같은 소송을 겪지 않고도 얼마든지 시장경쟁에서 이길 수 잇지 않겠나 하는 점이다.

 

아무튼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기업인 만큼 잘잘못이야 어떻든지 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아이패드를 물리치고 전세계시장을 석권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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