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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주올레5,6,7코스종합

2011.08.13 19:08

노틀맨 조회 수:12160

3월 27일, 28일, 29일 까지 3일간 올레 5, 6, 7 코스를 걸었습니다.
올레 5, 6, 7코스는 제주도 동남쪽 남원리부터 서귀포 중문단지에 들어서기전까지 한 코스에 보통 15 ~ 17 km 정도의 한코스당 4 ~ 5 시간씩 걸리는 코스입니다.
각각 코스의 끝지점인 쇠소깍, 외돌개, 월평마을에 일박씩 하면서 총 50여 km를 하루도 쉬지 않고 배낭을 지고 걸었지만 이미 작년에 걸어 보았던 길이어서인지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저희 부부가 이제 진정한 올레꾼이 되었나 봅니다.
3일간에 걸친 여행길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여 이곳에 올립니다.


남원큰엉경승지 일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남원큰엉경승지는 그리 잘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경승지라는 이름에서 보듯 그 경치가 뛰어나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검은 바위위로 파도라도 치면 바위위로 부딛혀 하얗게 부숴지는 포말이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에는 동백이 많습니다.
봄에는 빨간 동백이 활짝 핀채로 땅에 떨어져 동백주위로는 땅마져 온통 붉은 빛입니다.

동백하면 붉은 색을 연상하지만 개량을 해서인지 하얀 동백도 있네요
하얀동백도 붉은색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두꺼운 나무껍질을 뚫고 연약한 싹이 돋아나 꽃잎을 피웠습니다.
강인한 생명력의 모습입니다.

쇠소깍에서 뱃놀이 하는 연인의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작년 10월 이곳에서 테우를 탔었는데 아직 날이 추워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테우는 보이지 않습니다.




둘이서 각기 배낭을 진 모습이 제법 한다하는 등산 전문가 같지요? ^^

소정방폭포(작은 정방폭포)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올레 사무국이 나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구석 구석까지 걸으며 여행할 수 있도록 해준 올레사무국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피어오르는 동백의 봉오리입니다.


제주의 봄경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채를 바짝 가까이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꽃잎이 더욱 샛노랗습니다.


바다를 향해 외롭게 서있는 모습을 한 외돌개입니다.


외돌개근처의 숙소로 향하는 도로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무엇을 캐려고 하는지 난간 밖으로 나가 있는 모습이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한발짝만 잘못 내 디디면 바닷속으로 풍덩할 텐데...

제주의 봄은 역시 유채인가봅니다.
온산과 길가에도 유채가 끝없이 피어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어딜가나 볼 수 있는 바위의 모습입니다.
용암이 흐르다가 굳은 모양이 생생합니다.


여기서부터 돔베낭길입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는 곳입니다.








위태위태한 바위들이 많은 이곳에서 절벽위를 올려다 보며 놀라와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저희 집사람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돔베낭길을 지나고 나니 길은 다시 유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길로 변했습니다.


물에 띄워 놓은 다리입니다.
이곳의 입구에는 이렇게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 다리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곳을 지나 다리를 건넌다는 것은 물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인지하고 본인의 의사에 따라 건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강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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